27㎡, 81㎡, 84㎡ 등 2개동 266실 규모
‘도룡코아루스마트리치’가 주거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도룡코아루스마트리치는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신태양건설이 시공하는 주거상품으로,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4-8번지에 지어질 예정이다. 지하 4층 지상 20층의 2개동에, 27㎡(8평형)과 81㎡(24평형) 84㎡(25평형) 등 총 266실 규모다.
지난 주말까지 27㎡는 모두 판매됐고 81㎡와 84㎡도 경쟁이 치열하다는 게 분양대행사 측의 설명이다.
판매개시 2일 만에 완판을 기록한 27㎡는 일체형 평면배치로 거실과 침실을 분리하고도 좁아 보이지 않을 만큼 빌트인이 돋보이고, 81㎡와 84㎡는 주방 펜트리를 설치해 공간적 여유를 가미했다.
또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와 혁신평면 4-Bay 설계(일부 세대)로 풍부한 채광과 통풍을 확보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범죄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범죄예방 환경설계인 셉티드기법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무인택배시스템과 피트니스센터, 전기자동차 충전소, 오피스존(회의실, PC 포함)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했다.
스마트시티 5단지 상가에서 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김모 소장은 “이곳 주민들이 다른 지역의 중소형 주거상품에 눈길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같은 스마트시티에 선보이는 중소형 주거상품에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그동안 타지역에서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등 엑스포 재창조사업 등의 개발 호재로 스마트시티로 주거를 옮기거나 수익형 투자처를 찾고 있던 수요도 몰렸지만,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이 마땅치 않았던 것도 이유로 꼽았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효율적이고 편리한 공간구성과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탁 트인 창을 확인하고 작아서 답답하고 비좁을 수밖에 없다는 편견을 무너뜨려 주거문화의 진화 또는 더 똑똑해진 집 그 이상의 표현이 잘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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