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의 야생동물은 로드킬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일반인 대상 생태교양서로 그동안 무심하게 지나치거나 뉴스로만 접했던 로드킬 원인과 현황, 저감방안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생태통로를 이용하는 노루, 삵 등 야생동물을 담은 장면, 생태통로 역할을 하는 다양한 구조물, 추풍령 생태축 복원 등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웠던 로드킬 관련 자료를 생생하게 담고있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현재 화제가 되거나 고려할 가치가 있는 생태분야의 현안, 생물종을 표제로 선정해 누구나 쉽게 생태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출간했다”고 말했다.
국립생태원은 지난 3월, 고라니 생태를 다룬 에코 가이드 1권 ‘한국고라니’와 환경오염의 문제점과 의미를 살펴본 2권 ‘생태계와 환경오염’을 출간한 바 있다.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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