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검사장 안상돈)과 법사랑위원 대전지역연합회(회장 정길영)는 7일 대전 솔로몬로파크에서 범죄예방 한마음대회를 열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안상돈 검사장, 정길영 회장, 박태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장, 범죄예방 유공수상자 및 가족, 법사랑위원 및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마음대회는 식전행사로 난타공연 및 동영상 상영에 이어, 범죄예방 유공자표창, 결연 청소년 장학금수여, 대회사,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후 후생관에서는 다과회 시간도 마련됐다.
시상식에서는 범죄예방 활동에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법사랑 중구지구협의회 박희정 위원을 비롯해 30여명의 위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결연청소년 15명에 총 7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정길영 회장은 대회사에서 “마하트마 간디 수상은 보상을 구하지 않는 봉사는 남을 행복하게 하고 우리 자신도 행복하게 한다고 했다”면서 “모든 사람들의 노력과 봉사가 합쳐진 우리의 범죄예방활동이 범법자들을 건전하고 반듯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게 하는 훌륭한 안내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돈 검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법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엄중한 처벌뿐만 아니라 범죄예방을 위한 선도 및 봉사활동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법사랑위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법사랑 대전지역연합회는 선도조건부 기소유예자에 대한 선도, 보호관찰 청소년선도, 갱생보호 대상자지원, 결연 청소년 지원 및 관리를 하고 있다. 올해는 범죄예방환경조성을 위한 벽화 그리기 사업(셉테드 사업)을 전개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행사, 결연 청소년장학금전달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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