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총장 김상인)는 부사관을 양성하는 사관학교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군장학생 11년간 전국 최다합격, 육군3사관학교 9년간 전국 최다진학, 여군부사관 전국최다 진출, 장기복무율 65%가 대덕대 군사학부의 성적표다.
대전시의 교육·문화중심지인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대덕대는 부사관양성의 사관학교로 불려질 만큼 관계자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다. 또한 장교가 되기 위해서 졸업후 3사에 진학하여 장교가 되는 인원도 있다.
육군은 49개 대학(71개 학과)과 협약을 맺어 부사관을 양성하고 있으며, 해군은 9개 대학(15개 학과)와 교류협정으로 부사관을 배출하고 있다. 해병대는 10개 대학과 협약으로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요즘 학원이 전국적으로 늘어나 부사관 선발시험에 대비하고 있으며, 민간(남군/여군)부사관의 경쟁률이 30대 1을 넘어서 부사관 열풍이 거세다.
부사관은 9급 공무원 준하는 신분으로 고졸 이상 학력이 기본조건이지만, 군 간부로써의 전문성과 무기체계의 고도화 등으로 육군, 해군 및 해병대는 전문대와 협약을 통해 주문식으로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우수 부사관 인력을 획득하고 있다.
대덕대는 지난 8월에 부임한 김상인 총장을 중심으로 클라이언트 퍼스트(Client First)로 학생을 최고로 섬기는 대학, 체인지(Change) 변호와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 컴페티티브니스(Competitiveness) 경쟁력과 자부심이 강한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있는 군사학부는 11년간 군장학생(1400여명) 전국 1위와 9년간 3사진학(290여명) 최다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대덕대는 2016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결과(한국생산성본부)에서 전문대학 교육서비스업 부문에서 만족도 79점으로 영남이공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측정항목의 구성으로 만족도, 기대수준, 인지품질 및 충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차지한 결과다.
대덕대 군사학부는 우수한 부사관을 길러내는 것을 목적으로 육군과 협약을 맺고 개설되어 이후에 해군, 해병대와도 협약을 맺고 육군, 해군, 해병대로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군 교육기관과의 교육 교류도 이루어진다. 대덕대의 육군 4개 특수학과는 이론 수업과 공학기초 실습이 이루어지고 10분 거리의 육군종합군수학교에서 현역 군인과 팀을 이뤄 실무교육과 무기실습 수업을 받는다. 또한 해군 3개 학과는 해군교육사령부에서 방학기간에 집중적으로 장비교육을 받고 있다. 전투부사관과와 특전부사관과는 부사관학교, 32사단 및 특공여단 등에서 방학중에 다양한 실습을 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