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대설’ 전국에 ‘비 또는 눈’ 소식

기상청 “8일 다시 추워진다”

절기상으로 ‘대설(大雪)’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에 새벽부터 낮 사이 비(강수확률 60~70%)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과 영남내륙에는 낮 한때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이 조금 오겠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눈이 쌓이거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에서 영상 2℃, 낮 최고기온은 2℃에서 11℃로 예보됐다.

대전지역은 흐리고 한때 비나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천안 -3℃, 세종 -5℃, 서산 0℃, 홍성 -1℃, 보령 1℃ 등 영하 6℃에서 영상 2℃,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서산·홍성 9℃, 천안 8℃, 보령 10℃ 등 8℃에서 10℃가 되겠다. 바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서쪽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치를 일시적으로 회복하겠으나 밤부터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할 것”이라며 “따라서 8일은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다시 추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