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제8회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우수사례 공모전’ 전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6일 밝혔다.
‘다름을 인정하는 교육! 달라서 더 즐거운 학교’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은 전국 17개 시ㆍ도교육청 지역심사를 통과한 작품 중 중앙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9편(최우수상 13편, 우수상 13편, 장려상 23편)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UCC 부문에서는 어은초 남예지 학생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모션픽쳐와 종이접기 인형을 통해 재밌게 묘사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수기 부문에서는 중도입국 학생들이 적응할 수 있게 한국어 및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준 대덕중 이현아 한국어강사가 최우수상, 대덕초 알렌산더 이해 헬프만 학생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포스터 부문은 정림중 최윤서 학생이 우수상, 교육자료 부문은 흥룡초 김도연 교사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예지 학생은 “친구들의 인식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서 만든 UCC 동영상이 전국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작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제가 만든 영상을 친구들이 많이 보고 다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윤국진 유초등교육과장은 “그동안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온 것이 이번 공모전에서 전부문 수상하는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을 위한 다문화 인식 개선, 다문화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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