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원 때문에 울고 웃고... 연말 주요 공사 당락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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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만원 때문에 울고 웃고... 연말 주요 공사 당락 희비

  • 승인 2016-12-04 11:56
  • 신문게재 2016-12-04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하소친환경 산업단지 도로 공사 등 9건은 지역업체
LH의 중촌2 주거복지동 건설 1건은 전남업체



연말 주요 공사수주에서 2∼3만원 때문에 울고 웃는 등 건설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건설용역 입찰정보 사이트인 ‘아이건설넷’에 따르면, 대전시와 대전조달청이 발주한 하소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지원도로 개설공사 사업자로 지엠월드건설(주)(대표 김석미)이 1순위로 선정됐다. 예정가 169억 9800여만원인 입찰에서 지엠월드건설은 136억원을 써내 136억 1000만원을 쓴 (주)지산종합건설(대표 최기학)을 제쳤다.

건설공제조합이 발주한 세종필드골프클럽 2단계사업 조성공사(예정가 90억 1100만원)는 충남 금산의 아이누리건설산업(주)(대표 김용은)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가왕종합건설(주)(대표 윤종기)이 79억 3359만원을 써냈지만, 아이누리는 이보다 164만원이 적은 79억 3195만원으로 사업을 따냈다.

대전 서구청의 가수원동일원 하수관로 정비공사(1단계, 예정가 30억여원)는 다우건설(주)(대표 전문수)이 26억 645만원으로 1순위 업체에 선정됐다. 나성산업개발(주)(대표 김용관)은 26억 672만원을 써내 간발의 차이로 밀렸다.

대전시의 가수원 119안전센터 신축공사(예정가 17억 8100여만원)는 15억 4504만원을 써낸 (주)케이씨종합건설(대표 김헌태)이 1순위를 차지했고, 광동건설(주)(대표 이성봉) 15억 4535만으로 2위가 됐다.

한국기계연구원이 발주한 연구11동 고압가스 저장소 구축공사(예정가 14억 7153만원)는 재현건설산업(주)(대표 최광현)의 손에 들어갔다. (주)다승건설(대표 안동욱)이 12억 7678만원을 써냈지만, 1순위는 7만원을 적게 쓴 재현건설에 돌아갔다.

대덕구의 중로3-293호선 도로확장공사(예정가 2억 9887만원)는 (주)용덕건설(대표 최춘환)이 2억 6259만원을 쓴 용창종합건설(주)(대표 윤제구)보다 121만원을 낮춰 1순위가 됐다.

유성구가 발주한 유성시장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설치공사(예정가 2억 526만원)는 1억 8012만원을 써낸 삼진토건(주)(대표 민홍식)이 최종 낙찰됐다. (주)동방종합건설건축사사무소(대표 윤동호)는 7만원 많은 1억 8019만원으로 떨어졌다.

대전지방교정청의 대전교도소논산지소 보안동 팀제사무실 증축공사(예정가 1억 7588만원)는 1억 5434만원을 쓴 선우건설(주)(대표 강진산)이 1순위, 이보다 3만원을 더 쓴 (주)태민건설(대표 윤태연)이 2순위로 밀렸다.

(재)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액션영상센터 아쿠아스튜디오 시설보강 공사(예정가 1억 7474만원)는 1억 5337만 2680원을 쓴 (주)씨티종합건설(대표 김병기)보다 2만 9270원을 낮게 써낸 (주)에이치비건영(대표 이황정)이 1순위를 차지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 발주한 대전충촌2 주거복지동 건설공사 1공구(예정가 98억 5648만원)은 전남업체인 (주)서영종합건설(대표 권상경)이 84억 4858만으로 1순위 명단에 올랐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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