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한 충남 수소에너지포럼이 1일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안희정 지사와 한·중·일 수소전문가와 산업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
안희정지사 “수소는 에너지의 미래 플랜”
기후변화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한 수소경제사회 구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마련돼 관련 산업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충남도는 1일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안희정 지사와 한·중·일 수소 관련 전문가, 수소산업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충청남도 수소 에너지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안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는 단순히 자동차 산업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 생산과 공급 전반에 대한 미래 플랜이 될 수 있다”며 “국가 에너지 플랜을 세워보자는 뜻에서 충남도가 수소에너지 산업을 논의하게 됐다”고 포럼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가 미래 에너지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두고 지난해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각국이 이행서를 제출했다”며 “기후변화에 대비해 이산화탄소 절감을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은 지금보다 높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석유 등 전통적인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 생산 시스템은 바뀌어야 한다”며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의 대안으로 수소를 제시하고 충남이 주도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개회식에 이은 특별 세션에서는 ‘수소 사회를 위한 주요국의 추진 전략’을 주제로 일본과 중국, 충남도의 수소경제사회 구현 전략이 소개됐다.
일본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 가와무라 신야 수소연료전지전략과장은 일본의 업무 및 산업용 연료전지보급과 확대 등을 소개하고 수소의 수소 사회구현을 위한 노력을 밝혔다.
중국 장ㅤ퉁지대 교수는 ‘중국 수소 및 연료전지 자동차 개발 전략’을 주제로 수소 전력 프로젝트, 수소 에너지 로드맵, 연료전지 자동차와 수소 충전소 건설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수소경제사회와 자동차’를 주제로 기조연설에서 나서 수소전지자동차의 미래를 설명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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