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은 30일 낮 병원 1층 로비에서 ‘공연배달서비스 간(簡)다(多)’를 초청, 제173회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연이와 야생소년’ 공연은 우리에게 익숙한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뒷이야기로, 배우들이 인위적인 무대장치 도움 없이 온몸으로 무대를 표현하고 섬세한 소리를 만들어 전달해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입원 중인 소아 환자 이모(10)군은 “가족과 함께 병원에서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무대에서 사람들이 모든 소리와 배경까지 만드는 모습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을지대병원은 지난 2004년부터 정기적으로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와 토요 작은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을지대병원 홍보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