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중학생, 수학ㆍ과학 세계 상위 수준

  • 정치/행정
  • 세종

초ㆍ중학생, 수학ㆍ과학 세계 상위 수준

  • 승인 2016-11-30 16:12
  • 신문게재 2016-11-30 2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한국 초ㆍ중 학생의 수학ㆍ과학 과목 성취도가 세계 상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30일 국제교육성취도 평가협회(IEA)가 49개국 초등학생 31만명과 39개국 중학생 27만명을 대상으로 한 ‘수학ㆍ과학 성취도 추이 변화 국제 비교연구 2015’ (TIMSS 2015)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TIMSS 2015)에 따르면 한국 초등학교 4학년생의 수학 성취도는 참가국 중 3위ㆍ과학 성취도는 2위, 중학교 2학년생의 수학 성취도는 참가국 중 2위ㆍ과학 성취도는 4위로 상위 수준을 보였다.

TIMSS 2011과 비교할 때 초등학교 4학년생의 수학 점수는 605점에서 608점, 과학 점수는 587점에서 589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중학교 2학년생은 수학 점수가 613점에서 606점, 과학 점수는 560점에서 556점으로 소폭 하락했다.

또, 한국 학생들은 수학ㆍ과학 수월수준 학생 비율은 높고 기초수준 미달 학생 비율은 매우 낮았다.

초등학교 4학년생 수월수준 비율은 수학 41%ㆍ과학 29%이며, 기초수준 미달 학생 비율은 수학과 과학 모두 0%였다.

중학교 2학년생 수월수준 비율은 수학 43%ㆍ과학 19%이며, 기초수준에 미달한 학생 비율은 각각 1%와 3%로 나타났다.

국가별 성취도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와 홍콩,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국가 학생들의 수준이 높았고 그 중 싱가포르가 강세를 보였다.

싱가포르는 초등학교 4학년생과 중학교 2학년생이 수학ㆍ과학 모두에서 성취도 1위에 올랐다. 초등학교 4학년생 수학에서는 4년 전 3위였던 홍콩이 한국을 제치고 2위에 올랐으며 한국에 이어 대만, 일본, 북아일랜드 등의 뒤를 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생 과학에서는 싱가포르, 한국에 이어 일본, 러시아연방, 홍콩 등의 순으로 성취도가 높았다.

중학교 2학년생 수학에서는 싱가포르, 한국, 대만, 홍콩이 상위를 기록했고 과학에서는 싱가포르 일본, 대만, 한국, 슬로베니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에서는 149개 초등학교 4학년생 4669명, 150개 중학교 2학년생 5309명이 2014년 12월 평가에 참여했다.

세종=백운석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