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3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씨애치씨랩과 ㈜휴랩, 계룡과학㈜, ㈜알피에스 등 4개 기업과 신규투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들은 협약에 따라 본사와 공장, 부설연구소 등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둔곡지구와 유성구 일원에 이전하거나 신·증설 등 238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씨애치씨랩은 대전으로 본사와 공장 등의 이전을 통해 실험실 안전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녹색 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개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며, 과학기기 장비 제조사인 ㈜휴랩은 올해 법인전환을 맞아 사업확장의 필요성이 대두돼 이번 투자를 계획했다.
또 실험동물사육기자재를 생산·제작하는 계룡과학㈜은 생산제품의 증가에 발맞춰 설비와 부지 확장을 꾀하고, ㈜알피에스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시는 이런 기업들이 유망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을 전개하기로 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는 대전시에 대한 믿음, 대전에서 출발한 기업으로서 지역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투자를 결정해 준 데 감사드린다”면서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진출하는데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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