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중학교(교장 서용문)는 충남형 혁신학교인 ‘행복나눔학교’로 ‘꿈·열정·도전의 행복나눔학교’라는 지표와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추고 미래사회를 이끄는 창의적인 인재’라는 교육목표 아래 모든 교육가족이 행복한 학교를 꿈꾸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학생을 위한·학생에 의한·학생을 위한 자치활동 활성화’를 특색사업으로 한 ‘학생에 의한 자율적인 학교’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용문 교장은 “학교는 학습공동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곳, 가정과 같은 안락함과 즐거운 교육활동이 이뤄지는 모두가 함께 하는 곳”이라고 설명한다.
학교는 학생들이 자율적이고 자치적인 활동으로 긍정적인 자아의식과 꿈을 키워가는 곳이기에 열정으로 도전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학생중심 교육’ 학교운영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자투표제로 전환해 부정투표를 방지함은 물론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는 효율적인 선거문화로 바꿨다.
학생회의실을 정비해 상시적인 학생회가 되도록 했으며, 월 1회 학생회 및 대의원회의를 실시하고 학생건의함을 운영했다.
다이나믹 리더십교육을 위해 리더 소양교육과 학생회 임원수련활동을 실시했고, 자율과 책임을 다하는 학생회 운영을 위해 학생들이 등교시간에 교문 앞 학생 맞이하기, 학생회 주관 캠페인 실시, 연중 틈새시간을 활용한 학년별 축구, 발야구대회 운영, 화장실 명구 붙이기, 학교방송 운영, 자율적 체육대회 및 체험학습 운영 등 교육과정상의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학생자율규정 제정 등 자발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학생자치문화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대전지방법원 홍성지원 견학을 통해 학생회의 자존감도 높여가고 있다.
여기에 학급별 양심우산 운영과 토끼 키우기 및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 함양과 생명존중사상을 기르고 있다.
또 교육가족 삼위일체 인문학 기행을 통해 인성함양 및 가족공동체와의 소통기회를 확대하는 등 배려와 존중, 나눔이 함께하는 행복한 학습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건전한 학교 문화 조성으로 함께 성장하는 학교 만들기=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합창대회 및 진로 송 경연대회는 학급의 단합과 진로탐색 및 자신감 회복의 기회를 제공했고, 세월호 2주기를 맞아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위한 노란리본을 제작하고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25개 교육과정 내 동아리 활동으로 학술활동, 문화예술활동, 스포츠활동, 실습노작 활동 외에 ‘Episode(영어연극동아리), 알음알이(인문 책 쓰기 동아리) DEW(댄스동아리), 고리섬길(밴드동아리), 사물놀이 동아리’가 특색 있는 주제로 동아리 활동을 진행했다.
매주 2일, 7일 청양 장날 청양문화체육센터 앞에서 펼치는 동아리 공연인 사물놀이, 현악, 댄스공연은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해 건전한 학교문화로 지역에 봉사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렇게 학생이 주인이 되는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청양중은 ‘학생을 위한·학생에 의한·학생을 위한 자치활동’을 통해 꿈·열정·도전의 행복나눔학교인 ‘학생의 학교’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구산초등학교(교장 송병준)는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나눔과 소통, 배려를 통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
특히 전교 학생자치회 활성화를 통해 민주적인 방법으로 의견을 나누며 생활 속에서 참ㆍ멋ㆍ힘있게 꿈을 키워가는 행복 구산교육을 지향하며 나가고 있다.
▲민주시민역량 학생인권교육= 학생들의 민주시민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 3월 3∼6학년용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를 개인별 교과서로 선택,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배우고 있다.
학생들의 인권감수성을 길러주기 위한 강사 초청 인권교육과 교사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교권교육도 함께 배움으로써 학생과 선생님의 권리를 서로 존중하는 행복한 민주적인 학교를 꾸려나가고 있다.
지난 3월과 9월에 3∼6학년 학생들은 선거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전교임원선거 투표권을 행사했다.
전교임원 후보자가 후보자 등록과 선거운동을 마친 후 학생들은 선거인명부 서명과 투표, 당선인 결과 발표의 전교임원선거과정에 참여했다.
당선자는 ‘걱정거리 신청함을 통해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겠다’라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1학기 동안 걱정거리 신청함을 만들어 학생들의 고민을 각 반 담임교사에게 전달했다.
전교학생회는 3∼6학년 학생들을 한 자리에 모아 학칙과 생활규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에 대한 토론의 장을 열기도 했다.
또한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는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공동체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태도를 가져 바람직한 연대의식을 가지기 위함이다.
학생회는 3월에 바른 언어 사용 캠페인, 5월에 친구사랑캠페인, 9월에는 생명존중캠페인을 실시했다.
피켓을 만들어 구호를 함께 외치고 캠페인송을 만들어 구산초 학생들이 올바르고 건강한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캠페인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학생 자치중심 봉사동아리활동= 학생회는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민주적으로 봉사동아리를 운영했다.
4∼6학년 학생들이 전교학생회의를 열어 지역 봉사활동에 필요한 청소구역 선정, 청소도구 준비, 공연 준비 등의 역할 분배를 결정했다.
지난 4월과 6월, 이달까지 학생들은 유구읍 동해리 경로당에 3차례 방문해 장기자랑,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어깨 주물러 드리기, 마을회관 청소에 자발적으로 나섰다.
또한 지난달 구산초 학습발표회를 진행하기 위한 부서별 의자 나르기, 초대장 나눠드리기, 쓰레기 버리기 등의 역할을 정해 책임을 다했으며, 부모님들을 위한 간식은 먹지 않기 등의 규칙을 세워서 이를 지키며 질서 있게 참여했다.
▲학교행사의 주체, 학생= 전교학생회는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했다.
지난 5월 13일에는 스승의 날 행사를 개최해 학생들이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전교학생회장이 편지를 낭독한 후, 전교생 46명이 함께 선생님들께 다가가 “선생님,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차례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학생들이 만드는 작은 이벤트는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따뜻한 시간이 됐다.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6ㆍ25 전쟁 OX 퀴즈 대회를 열었으며, 앞으로 알뜰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은 유니세프에 전달할 예정이다.
구산초는 학생자치 중심학교로 선정돼 참ㆍ멋ㆍ힘 있게 꿈을 키워가기 위해 교육과정 속에서 민주시민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하나하나씩 이뤄가는 성취감을 통해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이야기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ㆍ도움말=충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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