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하천환경정비사업 준공
충남 예산지구 무한천이 휴식ㆍ레저공간으로 변모했다.
대전국토관리청은 예산군 오가면과 신암면 일원의 홍수를 예방하고 무한천을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예산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2011년 사업에 착수한 무한천 예산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은 5년여의 공사기간 총사업비 240억원을 투입해 예산군 오가면 원평리에서 신암면 탄중리까지 6.7㎞ 구간에 제방보축 7.99㎞, 호안공 6.62㎞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또 자전거도로 4.33㎞, 산책로 7.08㎞, 징검다리여울, 야생초화원 등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무한천 수변공간이 주민들의 생활휴식, 문화ㆍ레저ㆍ체육활동을 즐기는 지역의 명소로 거듭났다는 게 국토청의 설명이다. 자전거도로가 삽교천까지 연결되어 동호인과 지역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사업 준공으로 무한천 상류 구간의 홍수처리 능력이 증대돼 홍수피해 예방은 물론, 생태기능 향상 등 안전하고 자연친화적 하천으로 조성됐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예산지역 관광자원인 덕산온천, 예당저수지, 봉수산 자연휴양림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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