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문화재 돌봄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사)백제문화원이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2016년 문화재 돌봄사업 평가에서 우수단체(2위)로 선정됐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관내의 국가지정 문화재 등 166개소의 문화재를 일상관리 및 모니터링, 경미수리를 통해 문화재의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고 국민들에게 양질의 관람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행정 및 회계 집행의 적정성과 충실성, 문화재 모니터링, 일상관리, 경미수리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 것인데, 전국 18개 광역시도 중 인천시가 1위, 대전시가 2위로 선정됐다.
현재 문화재 돌봄사업은 기존 전문보수가 다하지 못하는 세세한 영역에서 문화재 수리 수요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 해당 문화재 소유자나 관리자들에게 대단한 호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대전시는 다른 광역시도에 비해 늦게 시작했지만, 비교적 빠르게 체계화ㆍ전문화된 것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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