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신설동향 발표
60세 이상 중심 도소매업 증가
10월 신설된 법인 수는 7929개다.
제조업 법인이 1758개로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보다 0.9% 증가했다. 신설법인은 2013년부터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6445개, 2014년 7596개, 2015년 7856개, 2016년 7929개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29일 ‘10월 신설법인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동향의 특징은 제조업이 1758개로 크게 늘었고, 60세 이상 중심으로 도소매업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또 법인등록일수 감소(21일에서 20일로 변경)에도 불구하고 제조업과 신설법인 증가한 것은 괄목할만 하다.
세부적으로는 고무와 화학제품 24.1%, 음식료품 63.8%, 제조업의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22.2%, 도소매업 20.7%, 부동산임대업 9.9%, 건설업 9% 순으로 설립됐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는 40대(2009개, 36.6%), 50대(2080개, 26.3%), 30대(1689개 21.3%) 순으로 설립됐다. 30세 미만~30대는 도소매업, 40~50대는 제조업이 가장 많았다.
1월~10월 누계 신설법인은 총 7만9598개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전년누계 증감률 13.9%로 가장 높았고 전남도 10.5%로 증가했다. 대전은 -2.8%, 충남 5.2%, 충북 -7.1%를 기록했다.
신설법인은 법원에 설립등기를 마친 법인을 말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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