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은 다음달 2일 오후 1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16회 대장종양클리닉 시민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대장암수술 그리고 또 다른 시작’이라는 주제로 ▲한국인 대장암의 역학과 원인(외과 장제호 교수) ▲100세 삶을 위한 건강한 뼈와 관절 만들기(정형외과 김갑중 교수) ▲암을 극복한 환자 체험담(조용상 씨) ▲대장이 건강한 그날까지 강연과 연주(외과 김창남 교수)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아프리칸 댄스 공연과 함께 배우기 ▲다과타임 등도 준비돼 있다.
최근 식습관 변화와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대장암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10만 명당 45명으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대장암의 경우 조기발견 시 생존율이 95%에 이르지만 다른 암에 비해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 검진이 중요하다. 또 로봇수술 등 최소 침습 수술을 활용할 경우 환자의 회복이 빠르며 신경이나 기타 부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