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000억 원(공공 2660억 원, 민자 4340억 원)을 투입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반동리 일대 126만㎡에 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7일 점검 이후 두 번째로 사업현장은 찾은 안상수 시장은 “마산로봇랜드사업이 세계 최초 ‘로봇’을 소재로 한 테마파크이기에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인근에 조성할 계획인 구산해양관광단지와 사업 추진 중에 있는 해양신도시, 진해 명동 마리나, 웅동복합레저 관광단지 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관광객을 끌어 들일 수 있게 시설이 중복되지 않도록 조화롭게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요트산업과도 연계해 로봇랜드에 온 손님들이 구산해양관광단지 등 관내 관광지를 며칠간 머물고 갈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개발에도 힘써야 한다”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특히 창원시는 마산로봇랜드 사업이 정부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에서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 중 하나인 현장대기 프로젝트사업에 선정돼 2018년까지 인근 해수면 수자원보호구역 해제와 2020년 개통 예정인 로봇랜드 진입로 주변 국도 5호선 조기 개통도 정부지원을 받게 돼 현재 기반조성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일 내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 계획)변경 승인·고시가 되면 R&D, 컨벤션센터, 로봇전시 시설 등의 공공부문 건축공사도 착공돼 로봇랜드 사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마산로봇랜드 사업이 준공되면 약 1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8500억 원의 생산파급 효과로 인해 지역발전과 함께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창원=임순택 기자 koo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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