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일반건강검진 수검률 전국 3위

  • 문화
  • 건강/의료

대전 일반건강검진 수검률 전국 3위

  • 승인 2016-11-28 17:12
  • 신문게재 2016-11-28 8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건보공단, 2015년 건강검진통계연보 발간

충북 4위, 세종 8위, 충남 12위로 나타나

흡연율 감소세, 비만율 증가세 보여




대전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5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강검진 수검률은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 76.1% △생애전환기건강진단 77.1% △암검진 48.3% △영유아건강검진 69.5%로 최근 5년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건강검진종별 수검률을 비교해 볼 때 일반건강검진은 2010년 68.2%에서 지난해 76.1%로 7.9%포인트 증가했다.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은 11.9%포인트 증가, 영유아건강검진은 19.4%포인트 늘었다.

일반검진의 지역별 수검현황을 보면, 울산(81.6%), 광주(80.4%), 대전(79.5%) 순으로 상위 3개 지역이다. 제주(71.2%), 서울(73.0%), 대구(75.5%) 지역은 하위 3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충북이 전국 4위, 세종 8위, 충남은 12위로 조사됐다.

1차 일반건강검진의 종합판정 비율은 정상A 7.9%, 정상B(경계) 34.9%, 질환의심 38.5%, 유질환자 18.7%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20대 이하는 정상판정비율(정상A, 정상B)이 74%로 나타났으나, 70대 이상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유질환자)이 약 54%를 차지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상 판정이 줄고, 질환의심이나 유질환자 판정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다.

1차 일반검진에서 고혈압ㆍ당뇨병 질환의심 판정을 받은 2차 검진대상 전체 수검인원은 47만 9000명이며, 17만 9000명이 당뇨병 검사를, 30만명이 고혈압 검사를 받았다.

또 최근 5년 동안 흡연율은 전반적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비만율은 증가추세를 보였다. 담배값 인상과 정부의 적극적 금연치료사업 덕분에 지난해 흡연율은 지난 2010년 25.4%에 비해 감소한 21.9%로 나타났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특히 남성 흡연율은 지난 2010년 43.2%에서 지난해 37.9%로 크게 줄었다.

반면, 비만율은 지난 2010년 32.1%에서 지난해 34.1%로 꾸준히 늘고 있다. 남성의 경우 30~40대에서 44%, 여성은 60~70대에서 38.4%로 비만율이 가장 높았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