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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상수) 회원들이 28일 오전 충남도의회 기자실에서 충남교육감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맹창호기자 mnews@ |
충남어린이집연합회이 보육대란을 막기 위한 즉각적인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어린이집연합회는 28일 오전 충남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속히 편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교육부가 시·도교육청의 2016년 예산 분석한 결과 일부 항목이 과다 계상됐으며 일부 세출 항목을 조정하면 누리과정 예산편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며 “김 교육감이 교육청 재원 부족을 이유로 누리과정 예산편성을 거부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 예산이든 교육재정교부금이든 모든 세금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가장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할 국민이 바로 영유아라는 점에서 어린이집 유아에 대한 누리과정 예산은 반드시 편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수 충남어린이집연합회장은 “충남교육감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한 뒤 차후에 정부와 협상하라”며 “충남도의회도 교육감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할 때까지 교육예산 심의를 거부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2조9844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하면서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726억원)은 편성했지만,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1094억원)은 편성하지 않았다. 내포=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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