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중국 구이저우(貴州)성과 23일 보건의료 업무협력과 교류협약을 갖은데 이어 천안 단국대병원과 구이저우의대부속병원이 환자교류를 골자로 후속조치에 나섰다. |
충남도가 중국 구이저우(貴州)성과 보건의료협력을 약속해 의료기술 중국진출과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교두보를 확보했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 단국대병원과 귀주의과대학 부속병원은 지난 23일 보건의료 협력 업무협약과 보건의료 교류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도·성은 의료기관 정기방문과 정책동향 공유 등을 호 협력하고, 단국대병원과 귀주의대부속병원은 의학교육 및 연구에서 전면적인 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다.
두 병원은 의료진 상호교류는 물론 임상 및 기초의학 연구과제 학술컨퍼런스, 환자 의뢰 및 연수 프로그램 제공 등을 함께 추진한다.
도는 이번 협약체결로 보건의료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인 환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기관 연계 양·한방 협진 서비스와 온천 의료관광,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등에 속도를 내고 외국인 환자진료 접수 및 통역 등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내년 4월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에 대비해 의료관광지원이 강화된다.
충남도 오세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해외환자유치 후발주자인 충남이 중국에서 보건의료분야 진출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성형과 피부, 치과 치료 특화 프로그램 등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의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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