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주최로 지역유망 강소기업과 해외바이어가 만나는 ‘강소기업 오픈하우스’가 지난 23일 롯데시티호텔에서의 공식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동남과 ㈜드림티엔에스, ㈜삼진정밀, ㈜에그텍, ㈜에스아이디텍션, ㈜에이치엔시, ㈜엑스엠더블유, 위더스코리아㈜, ㈜이노바이오써지, ㈜한나노텍, ㈜한독크리텍 등 12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러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베트남,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15개 국가에서 바이어 및 참여기업 대표 10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
오픈하우스는 바이어 초청 등 해외 마케팅을 시에서 도와 기업 부담을 줄여주고, 인지도 제고와 바이어와의 교류 기회로 수출성과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첫날 행사에서는 ㈜에스아이디텍션이 말레이시아의 U사와 원자력 안전 관련으로 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1732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
시는 오픈하우스로 인연을 맺은 지역 강소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추가 계약도 기대하고 있다.
최시복 시 기업지원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만 두번째로 추진된 오픈하우스의 성공적 개최를 바탕으로 더욱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정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한밭수목원과 유성 족욕 체험 등 문화 체험 행사를 가진 뒤 25일 돌아갈 예정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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