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가 1년간 나눔과 섬김 학업 성과물을 선보인다.
배재대 주시경교양대학은 1년간 나눔과 섬김의 학업성과물을 선보이는 나섬 페스티벌을 오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 동안 대학 21세기관 로비 및 콘서트홀에서 갖는다.
요일별로 각각의 주제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인상적이다.
첫째 날인 28일은 ‘인성의 날’로 정해 주변의 고마운 사람들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달해주는 ‘칭찬 FOR U’와 다양한 종류의 차를 마시며 다도예절을 배우는 ‘다도체험’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9일은 ‘지성의 날’로 학교와 주시경교양대학에 관한 가로세로 낱말 퀴즈프로그램을, 30일은 ‘감성의 날’로 인성교육에 걸맞는 영화를 관람하는 ‘나섬 무비데이’와 자신이 좋아하는 글귀를 적어보는 캘리그라피 활동을 각각 펼친다.
또 12월 1일에는 ‘소통의 날’행사를 통해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자신의 모습을 SNS에 홍보하고 결과물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12월 2일은 ‘수행의 날’로 학과 교수와의 다정한 사진촬영과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환상의 짝꿍’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로비에서는 상시 프로그램으로 부스 운영을 통해 ▲1년 동안 배움의 산물을 전시하는 ‘나를 찾아줘’프로그램 ▲위안부 할머니 돕기 바자회 ▲평소 하고 싶었던 말들을 속 시원히 털어놓는 ‘배재대 대나무숲’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의 민속놀이 등이 펼쳐진다.
위안부 할머니 돕기 행사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젊은 친구들이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부터 실행까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한다. 고무팔찌, 희망나비팔찌, 엽서, 위안부 할머님들의 아픔을 그린 영화 ‘귀향’DVD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경기도 광주시 소재 나눔의 집에 후원한다. 또 대학에서는 이러한 취지에 맞춰 30일 ‘나섬 무비데이’에 영화 ‘귀향’을 상영한다.
심혜령 주시경교양대학장은 “대학은 균형있고 쓰임있는 인재양성 교육을 통해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상을 꾸준히 구현하고 있다”면서, “본 페스티벌을 통해 대학이 추구하는 바른 인재상을 갖춰가는 학생들의 발전적인 모습과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 등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