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이지연 교사는 지난 10일 전국 17개 시ㆍ도교육청의 예선을 통해 선정된 최우수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발표대회에서 ‘너와 나 사이, 소중한 우리들이!’라는 주제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하는 인권 동아리 활동 내용을 발표했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내 친구 ‘너’ 프로그램(장애이해 및 인권교육), 꽤 멋진 ‘나’ 프로그램(장애학생 자기보호역량강화), 우리‘들이’ 프로그램(전교생 장애인권 축제, 교사 및 학부모 연수)이다.
이 교사는 학생 주도의 인권 동아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앞장서서 장애학생들의 든든한 인권 지지자로 변화하는 모습을 진솔하게 발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지연 교사는 “인권은 어렵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장애인권에 대해 함께 배우고 어울리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다소 소극적인 학생이 인권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 동료 교사들의 응원에 인권활동가가 되어가는 내 모습을 보며 스스로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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