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탈북학생 120명 넘어…도교육청, 지도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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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탈북학생 120명 넘어…도교육청, 지도역량 강화

  • 승인 2016-11-24 15:00
  • 신문게재 2016-11-24 5면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충남도내 학교에 재학중인 탈북학생들이 120명을 넘어선 가운데, 충남도교육청이 담당교원들에 대한 지도역량 강화에 나섰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에 재학중인 탈북학생은 모두 122명으로 남학생이 57명, 여학생은 65명이었다. 이중 초등학생이 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34명, 고등학생 31명이었다.

이와관련해 도 교육청은 이날 충남교육연구정보원 대회의실에서 담당교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들에 대한 올바를 이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북한인권정보센터 이관형 연구원이 최근 북중접경지역의 실상과 탈북 실태 그리고 탈북자들의 특징과 인권 현황 등에 대해 강의를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탈북학생들을 이해하고 이들을 지도하는데 필요한 정보나 유의할 점 등을 공유했다.

우길동 체육인성건강과장은 “일부 탈북학생들이 학교생활 적응이나 학업, 진로탐색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를 펼쳐, 중도 탈락 없이 모두가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최재헌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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