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지상 8층… 250명 근무 예정 원도심 활성화 기대
신도심과 읍면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이 될 세종고용복지+센터가 다음달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센터가 문을 열면서 시민들에게 고용ㆍ복지서비스를 원스톱을 제공은 물론 지역 경제를 활성화에도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조치원읍 터미널부지에 들어오는 세종고용복지+센터를 다음달 14일 준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민선 2기 시정 100대 과제의 하나로 고용부 고용복지+센터 설치사업 공모에 참여해 지난해 12월 최종 선정됐다.
총 사업비 172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설되는 고용복지센터는 1층 근린생활시설과 대회의실 등 공용시설이 들어서며, 2층과 3층은 민원 공간으로 고용복지통합센터가 입주한다.
고용복지센터에는 고용노동부의 고용센터, 여성가족부의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보건복지부의 자활센터가 들어선다.
또 시의 일자리 관련 업무를 기획ㆍ총괄하는 일자리지원계와 복지지원팀을 통합한 고용복지통합센터가 입주해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4층과 6~7층의 사무공간은 현재 입주할 기관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달 말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1차 입주기관을 선정하고, 내년 2월까지 시설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예비조사를 통해 한국협동조합연구소 등 11개의 수도권 이전기관 등이 입주 의사를 밝힌 바 있다.
5층 사무공간에는 한국폴리텍IV대학 세종분원이 입주 예정으로 청년취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고용복지센터는 내년 2월까지 약 250여명이 근무할 예정으로 옛시청 부지에 건립하는 SB플라자와 함께 조치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구도심 지역의 새뜰마을 조성사업, 서북부업무지구 개발, (가칭)중앙공원 조성, 서창리 행복주택 조성, 동서연결도로 건설, 강원연탄 문제 해결 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수 청춘조치원 과장은 “신도심과 조치원 원도심의 균형발전의 기반이 될 세종고용복지센터 준공과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37개 사업이 추진되면 도시가 새롭게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준공과 함께 입주 기관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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