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 지역 인구이동통계 발표
대전인구 세종으로 2만5788명 전출돼
세종시 인구가 2012년보다 두 배 늘었다.
2016년 9월 현재 세종시 총인구는 23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2만5000명 증가했다. 2012년보다 108.8% 증가하며 두배 이상 증가했다.
충청지방통계청(청장 진찬우)은 23일 ‘대전세종충남북의 최근 3년 인구이동통계’를 발표했다.
대전의 올해 총인구는 151만6200명으로 전년보다 1800명 증가했다. 올해 총전입은 1만5500명, 총전출은 1만6000명, 순이동은 5000명으로 감소했다. 작년 기준 대전 전입자의 전 거주지(전출지)를 살펴보면 세종시가 3680명으로 가장 많고 청주시 3680명, 천안시 2471명으로 나타났다. 대전으로 전입사유는 32.9%가 ‘주택’이었고 가족과 직업으로 인한 이동이 뒤를 이었다.
대전을 떠나는 전출자도 13만9609명에 달했다. 세종이 2만5788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도 1만6000명, 경기 1만5354명 순으로 전출됐다.
세종으로 전입된 1만420명은 대전 유성구, 8152명은 충북 청주에서 이동됐다. 대전과 달리 세종으로 전입된 사유는 33.7%가 직업이 차지했다.
충남의 올해 총인구는 208만9800명으로 전년보다 3만4000명 늘었다. 작년 시군별 순이동은 천안시가 3356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공주시가 2072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충북의 총인구는 2016년 9월 기준 158만8500명이다. 작년보다 1만74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전입은 1만4300명, 총전출은 1만3900명, 순이동은 4000명이다.
세종시의 총인구가 갈수록 늘고 있고, 1~2인가구의 전입사유가 ‘직업’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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