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와 택배, 화물운송 등 육상운송업 증가
수상과 항공운수업은 각각 실적부진으로 감소
2015년 기준 운수업 기업체가 36만8000개로 조사됐다. 전년에 비해 0.2% 증가했고 종사자수도 110만2000명으로 1.7% 증가했다.
통계청은 23일 ‘2015 운수업조사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기업체 수는 육상운송업에서 0.1%, 수상운송업은 13.4%, 창고와 운송관련 서비스업은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운수업의 전체 매출액은 140조9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0.5% 증가했다. 반대로 영업비용은 125조9000억원으로 1.1% 감소했다.
기업체당 종사자수 및 매출액은 3.0명으로 전년 2.9명에 비해 0.1명 증가했다. 매출액은 2억8000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육상운송업은 철도, 택배업, 화물운송업의 증가로 기업체가 34만8972개다. 화물운송업이 51.7%인 18만329개다. 택시운송업도 47.6%인 16만6225개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59조6000억이다.
수상운송업 매출액은 37조9000억원으로 외항화물 운송업 실적부진으로 전년대비 1.4% 줄었고 항공운송업도 21조원으로 메르스 여파로 전년보다 2.3% 감소했다.
통계청의 운수업조사는 1964년 처음 실시됐고 2015년 조사는 제39회다. 운수업을 경영하는 기업체 중 전수 또는 표본으로 선정된 약 9300개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