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주민 A(56·여)씨는 전날 오전 8시께 운동하러 혼자 집을 나간 뒤 30여 시간째 귀가하지 않고 있다.
이에 가족이 지난 22일 오후 5시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은 홍성군 지역 아파트와 도로 등의 CCTV를 확인하면서 A씨의 경로를 추적 중이다.
A씨는 152㎝ 정도의 키에 통통한 체형으로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된 분이 지적장애가 있으면서 보행능력과 집을 찾아오는 능력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날씨가 추워 걱정이 되는 상황”이라며 “주민들이 관심 있게 주변을 살피고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내포신도시는 예산군과 홍성군 경계에 조성된 탓에 A씨가 예산군 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런 가능성에 예산경찰서 관계자는 “확인해봐서 공조수사 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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