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한 김경훈 시의회의장,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주요 관계인사,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희망2017 나눔 캠페인’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열렸다.<사진=대전시 제공> |
내년 1월 31일까지 모금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서 사랑의 온도탑에 불이 켜졌다.
연말을 맞아 불우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자는 취지에서다.
첫날부터 기업과 지자체의 성금 후원은 물론, 어린 고사리손들이 한푼 두폰 모은 돼지 저금통도 이어졌다.
대전시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오전 시청 남문광장에서 ‘희망2017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모금 목표액의 1%인 4820만원이 걷힐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인 48억 2000만원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시는 목표액을 지난해 모금액 대비 2.5%를 높였다.
이번 캠페인은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라는 주제로 내년 1월 31일까지 72일간 진행된다.
세종시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이날 시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의 불을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등 주요인사들은 온도탑에 불을 지피면서 올해 목표한 8억 5000만원의 모금액 달성을 위한 시민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세종시는 모금을 위기가정 긴급지원과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며, 다음달 주거환경 개선으로 시행될 희망온돌사업에 1억 3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생활 속 나눔 실천을 통해 따듯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면서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같은날 충남에서도 충남도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도청사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윤종인 충남부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 1월 31일까지 목표한 133억 6000만원의 달성을 기원했다.
윤종인 부지사는 “도민들의 온정이 사랑의 온도탑 온도를 100도 이상으로 올려 소외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충남도는 목표액인 120억원보다 많은 130억원을 모으며 100도를 넘겼다. 본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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