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고3 수험생을 위한 해설이 있는 무형문화재’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10월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된 관내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이번 행사는 노은고등학교(11월22일), 송촌고등학교(11월 29일) 순으로 진행되며 고3 수험생 700여명이 참여한다.
이 행사는 웃다리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으로 대전시와 문화재청의 후원, 웃다리농악보존회(이하 보존회)의 참여로 진행된다.
공연은 대전무형문화재 제1호 웃다리농악 보유자 송덕수선생의 특강을 시작으로, 보존회의 판굿과 개인놀이, 체험활동이 이어진다.
이날 특강을 맡은 송덕수선생은 ‘시작은 오늘이다’라는 그로크프의 말을 인용하며, 웃다리농악과 함께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바탕으로 진로에 대한 다양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보존회 역시 신명나는 장단으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이춘아 대표이사는“대학입시를 준비하느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을 수험생들에게 이번 공연이 작은 선물이 되길 바라며, 음악과 문학, 무용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자존감과 희망을 일깨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관련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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