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째를 맞이하는 i-TOP 경진대회는 지난 9월 부터 대회가 진행됐으며 건양대 글로벌경영학부 4학년 민예지 씨가 정보관리(ERP)분야에서 전국부문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건양대 글로벌경영학부에서는 제1회, 제4회, 제9회에 이어 이번 10회까지 i-TOP 경진대회 정보관리(ERP)분야에서 4차례나 대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대상뿐만 아니라 매회 많은 학생들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건양대 글로벌경영학부가 일찍부터 ERP의 중요성을 주목해 집중적으로 지도해온 결과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는 회계·인사·물류·생산 등에 필요한 기업의 모든 자원을 전사적으로 관리해 최적화된 기업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정보시스템을 말한다.
현재 대부분의 국내외 기업들이 ERP시스템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ERP 전문교육센터장을 맡고 있는 건양대 김기주 교수를 비롯한 학부 교수들은 향후 기업에서 ERP시스템의 관리 및 운영을 책임지는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2005년부터 교육과정을 특성화해 학과와 학부 학생들에게 ERP과목을 교육해왔다. 또 ERP 과목 이수생에게는 ERP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도해왔다.
김기주 교수는 “건양대 글로벌경영학부는 졸업 전까지 모든 학생들이 ERP 4개 분야 자격증을 모두 취득해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방학기간동안 특강을 개설해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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