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은 중남미지역의 지속적인 경제·사회 개발과 역내 자유무역 및 지역 통합을 달성하기 위한 금융기구이다.
이번 전문교육과정은 지난 8월 환경부와 IDB가 환경산업 기술 분야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마련됐으며 IDB와 협력해 국내 환경기업의 중남미 환경산업 진출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환경인력개발원은 IDB 측과 협조해 전문교육과정 참가자를 초청했으며 IDB 선임 전문가, 콜롬비아 재정신용부 담당자 등 IDB와 중남미 8개국에서 상·하수도와 폐기물 분야 주요 인사 10명이 참여한다.
전문교육과정은 한·중남미 환경협력 워크숍, 폐기물과 상·하수도 분야 정책 및 기술 소개, 현장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중남미 국가 환경 기반시설(인프라)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후안 알프레도 림 실바(Juan Alfredo Rihm Silva) IDB 선임전문가가 환경분야 사업전략을 발표할 계획이어서 국내 환경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진출 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희 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은 “이번 전문교육과정은 IDB 측과 협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추구하는 정부 3.0 실현의 일환으로 이번 교육과정이 국내 환경기업의 수요에 맞춰 환경산업 진출기반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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