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창업샌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제공 |
창업에 필요한 기본 업무공간 및 업무시설 무료 제공
교육ㆍ컨설팅, 자금지원 등 아이디어에서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
청년 고용창출을 위한 ‘청년 창업샘터’가 대전 서구 둔산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본부에 문을 열었다.
LH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8일 대전ㆍ충남본부에서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송석두 대전시 행정부시장, 주거복지재단 대표를 비롯해 청년창업가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창업샘터를 개소식을 개최했다.
LH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창업자금이나 전문지식이 부족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도부터 ‘LH 청년 소셜벤처’ 사업을 시행해 왔다.
올해는 행자부와의 협업으로 LH 사옥을 활용한 청년창업지원 공간인 청년 창업샘터를 열어 청년 소셜벤처 사업을 확대 강화하고 있다.
청년 소셜벤처 창업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매년 10개 이상의 창업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청년 창업샘터에 입주시켜 창업에 필요한 공간제공, 교육ㆍ컨설팅, 자금지원 등 아이디어에서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단계별(1년차 1000만원, 2년차 3000만원)로 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현재 24개 팀(63명)이 창업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 중 6개 팀은 대전, 대구, 진주지역의 LH 사옥공간에 설치된 청년 창업샘터에 입주해 창업에 필요한 기본 업무공간과 업무시설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창업샘터는 공공기관의 유휴공간을 청년 창업공간으로 활용하는 모델”이라며 “LH 사례를 계기로 앞으로 여러 공공기관에 창업샘터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우 LH 사장은 “LH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창업에 필요한 맞춤형 기술컨설팅을 시행하고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민간 창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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