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병원 헌혈실 모습. |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이 헌혈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9월 본관 2층 진단검사의학과 내에 헌혈실을 새 단장 오픈해 전 교직원과 대학생, 내원객들을 상대로 헌혈캠페인을 시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헌혈실은 총 60㎡ 규모로 3개의 헌혈전용 침대와 각종 시스템을 갖췄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응급구조세트 등을 구비하는 등 헌혈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내부직원 헌혈 활성화를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은 ‘교직원 헌혈의 날’로 지정했으며, 전단을 제작해 내원객들에게 배부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으로 올해 총 2500여 건의 헌혈을 시행하는 등 매월 300건의 헌혈을 시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은형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혈액부족 사태는 환자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만큼 각종 캠페인을 통해 헌혈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 헌혈실은 그동안 모은 현혈증 300장을 사회사업팀에 기증해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