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기상청 “수능일, 일교차 커 수험생 유의”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을 듯

기상청은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17일 ‘수능 한파’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날 일교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에서 10℃, 낮 최고기온은 12℃에서 18℃로 예보됐다. 전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대전은 오전ㆍ오후 구름 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3℃, 세종·서산 2℃, 천안·홍성 1℃, 보령 5℃ 등 0℃에서 5℃, 낮 최고기온은 대전·보령·홍성 16℃, 세종·천안·서산 15℃ 등 15℃에서 16℃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능 시험일은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면서 춥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수험생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