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지난 8월 12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 중이온가속기사업단을 방문해 중이온가속기 구축현황을 점검 하고 있다. |
16일 IBS 5주년 행사ㆍ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ㆍ원자력연 방문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공식적으로 약 3개월 만에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찾는다.
대덕특구 내에서도 최근 굵직한 이슈로 논란이 있던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할 예정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미래부에 따르면, 최양희 장관은 17일 오전 대전 ICC에서 열리는 ‘기초과학연구원(IBS) 개원 5주년 기념행사’ 참석한 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연이어 방문한다.
먼저, 오전 10시에는 IBS 행사에서는 출범 이후 5년의 짧은 기간 안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IBS의 구성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창조경제 사업 축소 우려가 높아지자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어수선한 현장 분위기를 수습하고자 혁신센터를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최 장관은 대전센터에서 입주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창조경제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지원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앞서 최 장관은 지난 9일에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바 있다.
최 장관은 이어 출연연 혁신위원회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대덕특구 출연연 부원장 14명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출연연 혁신위원회 활동 경과 및 계획’, ‘출연연 혁신방안’과 관련해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최 장관은 오후 2시에 원자력연을 방문해 파이로공정 시험시설, 방사성폐기물 저장고, 조사후시험시설 등을 둘러본다.
최근 지역사회에서는 원자력연이 보유한 방사성폐기물과 내년부터 시작되는 파이로프로세싱 연구와 관련해 안전성 논란이 컸다.
이에 최 장관은 지역민의 우려와 불안을 잠재우고 원자력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원자력연을 찾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방문과 관련, 미래부 관계자는 “창조경제와 R&D 혁신,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지원 강화 등 미래부 핵심 정책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 창출하자 대덕특구를 찾는다”면서 “한편으로는 현장 중심, 수요자 중심(연구자, 스타트업), 국민 중심의 정책 추진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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