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8개 유치원이 교육과정(누리과정) 우수 유치원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16일 전국에서 총 54개원(공립 44, 사립 10)을 교육과정 우수 유치원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전국 50대 교육과정(누리과정) 우수 유치원’ 선정 사업은 행복교육을 선도하는 교육과정 우수 유치원 50개원을 선정해 현장의 우수교원을 격려하고, 우수사례 전파를 통해 유아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사업이다.
2년차인 올해는 전국 8865개원 중 114개원(공립 87개, 사립 27개)이 응모했으며, 4개원이 추가로 선정됐다.
대전은 노은누리유치원, 문지유치원, 새싹나라유치원(사립), 충남은 부여유치원, 천안도솔유치원, 천안성정유치원, 충북은 산남유치원, 오송유치원이 선정됐으며, 세종은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다.
충청권 외에는 서울 6, 부산 2, 대구 3, 인천 2, 광주 1, 울산 3, 경기 12, 강원 3, 전남 4, 경북 9, 경남 지역에서 1개원이 선정됐다.
대전 문지유치원은 ‘꿈을 그리고 행복을 7(칠)하다’를 주제로, 유아의 전인 발달을 위한 3가지 꿈을 목표로 7개 분야의 활동을 누리과정에 접목한 것과 교수 전략으로 ‘알콩달콩 마주앉기’라는 소집단 협동학습을 적용해 지혜와 감성을 틔우는 문지 행복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강영순 지방교육지원국장은 “누리과정 우수 유치원의 우수사례 발표, 우수사례집 보급 및 교육부 홈피 탑재 등을 통해 유치원 교육의 질을 제고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을 활성화해 교육의 핵심인 교육과정 우수사례가 현장에 전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과정은 만 3~5세 유아의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도와 민주시민의 기초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도입됐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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