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열린 K-water 제49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성희 기자 |
16일 대전 본사 강당에서 창립기념식
기후변화 대응과 통합 물관리 등 10대 핵심과제 추진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세상을 흐르게 하는 힘’이라는 새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고 미래 50년을 향한 비전을 선포했다.
공사는 창립일인 16일 대강당에서 이학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물로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물관리 강국 실현 주도를 목표로 ‘미래 50년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수자원과 수도, 수변사업간 시너지 창출과 국가 물산업 육성을 위해 사업전략과 기능전략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힘을 모아 추진할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대외적으로는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과 권역별 통합 물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믿고 마실 수 있는 맞춤형 수돗물 서비스 실현, 지방상수도 참여 확대와 광역-지방상수도 단계적 통합 추진을 선정했다.
또 수자원과 수도, 수변사업의 융복합을 통해 특화된 수변공간을 조성하고 원가절감ㆍ생태친화형 수상태양광 개발과 수열에너지 등 국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물산업 플랫폼 구축해 중소기업과의 협업으로 민간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해외사업 내실화와 함께 남북 수자원 협력사업 구체화 등 통일사업 진출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대내적으로는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과 업무 프로세스 혁신, 핵심역량을 보유한 문 전문가 육성 등을 강조했다. 또 핵심기능 중심으로 사업을 재정립해 재무 건실화를 추진하고 공정한 인사와 세계 수준의 윤리경영 시스템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학수 사장은 “물은 세상을 흐르게 하는 힘”이라며 “수계별 통합 물관리 실현과 관련 중소기업 육성, 물을 통한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고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최고의 기관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 이학수 사장이 16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새 브랜드 슬로건인 ‘세상을 흐르게 하는 힘’ 문구를 바라보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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