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의 서면결의가 지나치게 과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동섭 의원(유성2ㆍ복환위)은 16일 복지효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2014년부터 올 9월까지 각종 위원회 회의개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 기간 인사위원회 19회 가운데 8회, 기금운용위원회 11회 중 10회를 서면 심사 결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서면결의 내용은 직원채용 계획 및 연봉액 책정, 기금운용변경과 자활센터 전세금 지원 등 주요사업에 대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서면결의가 아닌 대면회의를 원칙으로 개최, 복지재단 사업에 대한 심의 및 결정이 각 위원회의 심도있는 검토후 결정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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