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로컬푸드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농산물 특화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전시의회 새누리당 최선희 의원(비례·산건위)은 11일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농산물 인증마크제 도입 등 대전브랜드로 농산물 특화 정책을 추진,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시 농기센터는 교육, 기술보급, 농기계 및 각종 시설지원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시가 대규모점포에 로컬푸드매장 설치 등 지역농산품 적극 구매를 유도하고 있으나 대규모점포 지역농산물 입점 및 납품실적이 여전히 미미하다는 것이 최 의원 주장이다.
실제 연도별 실적은 올 9월말 현재 18개 대규모점포에 지역 농산물 구매실적이 약 700t 29억 6000만원에 그쳐 구매율이 저조하다.
최 의원은 “유성배, 산내포도외에 양송이, 신선야채, 호박 등 지역에서 흔히 생산되는 농산물에 인증마크제를 도입, 대전 농산물에 대한 브랜드화 추진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안전한 먹거리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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