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선진출작=입을 수 있는 악기와 작곡 프로그램(서울대 GORANY) |
KAIST, 17∼18일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팔목 밴드와 청각장애인이 영화 감상 시 자막을 띄워 주는 스마트 글라스 등 다양한 아이디어 웨어러블 컴퓨터가 한자리에 모인다.
KAIST(총장 강성모)는 오는 17∼18일 KI빌딩에서 ‘2016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를 연다.
웨어러블 컴퓨터는 사용자가 이동 중에도 자유자재로 컴퓨터를 사용하고자 신체와 의복 일부분에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기기다.
최근 스마트폰과 연동해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져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엔 전국 대학에서 108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 중 서류심사·발표심사·본선대회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되는 팀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출품된 작품은 ▲언제 어디서든 음악을 연주하고 작곡할 수 있도록 팔목 밴드와 벨트로 만든 악기(서울대 Gorany) ▲영화 자막을 스마트 글래스에 출력해 청각 장애인들이 영화 감상을 돕는 기기(충남대 취향존중팀) ▲아기의 수면상태를 측정해 엄마의 집안일을 돕는 스마트 밴드(숙명여대 고래고래팀), ▲전문의들이 직접 기획한 허리디스크 예방과 치료를 위한 자세교정 허리밴드(계명대학교 Cyber) 등이다.
한편, 12주년을 맞이한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최신 기술을 접목해 공상과학영화나 만화 속에서 볼 수 있는 웨어러블 컴퓨터를 직접 제작해 선보이는 대회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 본선진출작=현대인들의 자세 교정을 위해 착안된 의류형 웨어러블 디바이스(계명대 CYB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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