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일 사장이 영구임대아파트 시설개선사업에 앞서 시설점검을 벌이고 있다. 공사 제공 |
복지만족도 향상... 전국 최초로 에너지효율화사업 대상도 선정
대전도시공사가 영구임대ㆍ매입아파트 등에 대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도시공사가 관리하는 대표적인 소외계층 거주지역인 영구임대아파트 3300세대와 매입임대 754세대에 대한 대대적인 시설개선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사는 그동안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 각종 복지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기 위해 8억여원을 투입했으며 어린이놀이터를 안전하고 즐거운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해 입주민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2021년까지 33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임대아파트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국비지원이 어려워지면서 임대아파트에 시설개선도 어려움을 겪을 위기에 처했지만, 취약계층을 상대로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에너지재단을 설득해 총 14억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국ㆍ시비 6억원을 별도로 확보해 세대별 욕실환경, 친환경 LED센서등 교체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영구임대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대전의 한마음아파트 1040세대가 선정되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11월말까지 시설개선작업을 마치면 한마음아파트 입주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한마음아파트 이외에도 등 다른 영구임대아파트도 지원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공사와 에너지재단은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에 공사를 마치기 위해 이달 중에 시설개선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남일 공사 사장은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영구임대아파트가 사랑과 활력이 넘치는 주거복지구역을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 박남일 사장과 권선택 대전시장. 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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