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오후 6시 시험지 도착…재분류 작업 후 17일 오전 5시부터 배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ㆍ답지가 14일 오전 7시30분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됐다.
대전 지역은 이날 오후 6시께 문ㆍ답지가 도착했으며, 교육청은 시험장 별로 재포장 작업을 한 뒤 수능일인 17일 오전 5시부터 각 시험장학교로 배부할 계획이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전년 대비 2만5200명이 감소한 60만5987명이 지원했으며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대전은 35개 시험장학교 725개 시험실에서 지난해 보다 671명 감소한 1만9679명(특별관리대상자 32명 포함)이 시험을 치른다.
세종은 6개 시험장학교에서 지난해 대비 508명 증가한 1771명, 충남은 47개 시험장학교에서 지난해 보다 88명이 줄어든 1만8743명이 수능시험을 치른다. 지구별 응시인원은 천안 6159명, 공주(부여) 1894명, 보령(서천, 청양) 1293명, 서산(당진, 태안) 2954명, 논산(계룡, 금산) 2197명, 홍성(예산) 1438명, 아산 2808명이다.
시험은 오전 8시 1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치러진다. 1교시 국어는 오전 8시40분~10시, 2교시 수학 10시30분~낮 12시10분, 3교시 영어 오후 1시30분~2시20분, 4교시 한국사 2시50분~3시20분,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 3시20분~4시32분, 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 5시부터 5시40분이다.
이번 문ㆍ답지 수송에는 인수책임자 및 관계 직원, 중앙협력관 등 40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됐으며, 문ㆍ답지가 운송되는 동안에는 경찰의 경호를 받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안전하고 원활한 문ㆍ답지 수송을 위해 호송 차량 사이의 끼어들기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도로에서 문ㆍ답지 호송 차량을 만날 경우 경찰의 지시 및 유도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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