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술 접목한 스마트물관리 도입 지역 유수율 90% 달성
K-water(사장 이학수)의 차세대 물관리기술인 스마트물관리 시스템이 누수 절감, 요금 절약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선 기존의 수도 계량기를 무선통신 기능을 장착한 디지털 계량기인 스마트 미터기로 대체해 수돗물 공급자(지자체 등)와 각 가정의 미터기간 양방향 통신을 통해 실시간 사용량 확인과 원격검침이 가능하다.
또 검침 인력과 비용, 시간을 줄이고 각 가정의 옥내 배관 누수까지 탐지해 가정의 수도요금은 물론, 누수로 인한 수돗물 낭비도 줄일 수 있다.
K-water와 서산시는 지난 6월부터 이 시스템을 적용해 유수율이 낮은 서산시 팔봉면에 1550세대에 스마트미터기를 설치해 연간 19만㎥의 누수를 줄이고 1억원의 수도비용 절감을 달성했다.
스마트물관리를 유수율 70% 이하인 지자체에 확대 적용할 경우, 연간 3억 5000㎥의 누수량 감소 효과와 2400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K-water는 전망하고 있다.
박태현 수도관리처장은 “내년부터는 타 지방상수도와 광역상수도 등 국내 통합 물관리로 확대 적용하고 해외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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