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마이웨이’…1월 전당대회 개최 재확인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이정현 ‘마이웨이’…1월 전당대회 개최 재확인

  • 승인 2016-11-14 13:07
  • 신문게재 2016-11-14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비박 ‘당 지도부 퇴진’ 요구 다시 한 번 일축

당헌개정 등 전대 준비 시작할 것..비박 “위기모면 꼼수”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4일 “새 지도부가 출범하기 전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며 비박계의 ‘즉각 퇴진’, ‘당 해체 추진’ 요구를 다시 한 번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당 지도부가 선출되면 당을 근본부터 고치는 대혁신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이 대표가 밝힌 ‘거국중립내각 출범시 즉각 사퇴·내년 1월 21일 조기 전당대회’ 방침을 재강조하면서 비박계가 요구하는 사퇴 요구를 거부한 셈이다.

이 대표는 비박계가 지난 13일 개최한 비상시국회의에서 주장한 ‘당 해체 추진’에 대해선 “이 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의 가치를 반드시 지켜내기 위해 수많은 당원이 피땀 흘려 만든 당”이라며 “이런 당에 대해서 ‘해체한다, 탈당한다, 당을 없앤다’ 이런 말은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명재 사무총장은 “오늘부터 당 사무처에서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차질 없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도록 하겠다”며 내년 전대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 방침을 시사했다.

내각이 안정되지 않더라도 다음달 20일 전후로 사퇴하겠다는 이 대표의 뜻이 전해졌지만 비박계는 당장 들끓었다. 이 대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비상시국위원회 준비 모임도 가졌다.

김무성 전 대표는 이날 이 대표의 내년 1월 조기 전대 개최에 대해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제안을 하는 것은 위기를 모면하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퇴 요구를 받는 지도부가 자기뜰기리 모여서 그런 중요한 결정을 하는 것은 정당 윤리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비상시국회의에서는 당을 해체하는 수준으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황영철 의원은 이날 오전 비상시국위원회 준비 모임을 마친 뒤 “조기 전당대회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계획”이라며 “당 지도부는 사퇴하고 조기전대 계획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이 대표는 박 대통령과 한 몸이라고 행동 대장처럼 앞서왔고 당청 일체론으로 당 대표가 됐다”며 “대통령이 이 정도 됐으면 책임을 지는 최소한의 염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고위에 불참한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질서 있는 국정수습을 위한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열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