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통식…클래식 공연ㆍ주민과 함께하는 산행 병행
대전 유성구 노은3ㆍ4지구~대전둘레산길 8구간(신선봉)을 잇는 등산로가 뚫렸다.
구는 지난 12일 등산로 개통 기념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산행 행사’를 열고 퓨전 클래식 연주 공연과 동반 산행의 시간을 가졌다.
구는 노은 3ㆍ4지구 개발에 따라 우산봉과 신선봉을 이용하는 등산객 수가 증가하면서 기존 대전둘레산길 8구간에서 노은지구로 이어지는 2.7km 구간의 중간 하산 등산로를 개통했다.
그동안 일부 구간이 보안관계로 접근할 수 없었지만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등산로 정비 사업을 실시했다.
구는 또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주요 노선의 노면정비, 안전펜스, 나무계단 등의 안전시설과 종합안내판, 방향안내판, 통나무의자, 먼지떨이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등산객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유성은 아름다운 산과 하천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라며 “앞으로도 이런 아름다운 자연을 충분히 활용해 주민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