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치열한 기자들의 땀으로 신문이 만들어지는 것을 알게 됐어요.”
세종고(교장 이훈범) 재학생 28명은 12일 한국언론재단의 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중도일보의 ‘2016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에 참가해 취재기자와 영상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신문제작을 체험했다.
이날 학생들은 중도일보 편집국과 신문 자료실을 둘러보며 옛 신문들을 보며 언론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게 됐다.
이어 언론사의 구조와 기자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취재와 기사 작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교육을 비롯해 실제로 중구 오류동과 문화동 주변지역을 찾아 1일 기자로 취재활동을 벌였다.
이날 학생들은 운행횟수 감소 등으로 쇠퇴해져가는 서대전역의 초라한 80주년을 조명하고, 트럼프 당선에 대한 대전시민들의 의견을 조사했다.
또한 바쁜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패스트푸드와 김장철을 앞두고 고공행진을 하는 배추 등 김장물가를 살펴보기도 했다.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 등으로 경쟁력을 잃어가는 전통시장의 오늘을 조명하고, 서대전시민공원의 여러 문제점들을 지적하기도 했다.
동영상 제작에 나선 학생들은 옛 충남도청을 찾아 지역근대건축물과 옛 충남도청의 역사를 취재했다.
이어 학생들은 인터넷방송국에서 동영상 카메라 작동법을 배우고 방송 부스에 앉아 방송기자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1일 편집국장으로 활동한 한정훈(1학년) 학생은 “평소 언론에 관심이 많아 이번 체험교육에 참가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과정을 거쳐 신문이 제작된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이번 체험을 계기로 언론과 신문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충북 옥천여중 학생 40명이 중도일보를 찾아 신문과 언론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대학과 현장진로체험으로 진행된 이날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이론교육과 함께 자료실과 인터넷방송국을 견학하며 실제 체험활동도 함께 받았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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