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지난 11일 부여 규암초등학교를 방문해 림프관종으로 투병 중인 윤 모 군을 격려했다./충남교육청 제공. |
충남도교육청은 백혈병 등 난치병을 앓는 학생 99명에게 1인당 200만 원씩 모두 1억 98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치료비 지원금은 도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난치병 투병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부여하기 위해 도교육청 자체 예산과 충남교육사랑카드 기금으로 조성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지난 11일 부여 규암초등학교를 방문해 성금지원 학생 중 낭성 림프관종으로 투병중인 윤 모 군을 격려하기도 했다.
윤 군은 림프관이 계속 부풀어 오르는 증상으로 인해 혀가 다른 아이들보다 큰 상태다.
때문에 현재 혀 교정기를 착용 중이며, 정기적인 치과와 소아외과 치료를 병행하는 힘든 투병생활 중이다.
그러나 힘든 내색 없이 학교생활에 열중하고 있어 다른 학생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우길동 도교육청 체육인성건강과장은 “투병중인 학생과 학부모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불우 투병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갖고 치료비 지원 등의 활동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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