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단지 조감도 |
2008년 지구지정 이후 8년만에 산업시설용지 최초 공급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 및 물류시설용지 등 총 64필지 분양
평균 37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로 투자기업 이목 집중
서해안시대, 대중국 투자거점으로 주목받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가 이달 분양을 시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본부(본부장 김양수)는 11일부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1단계 산업시설용지 62필지와 물류시설용지 2필지를 공급한다.
275만㎡ 규모로 조성되는 장항국가산업단지는 201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공사가 한창이며, 35% 수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곳에는 청정ㆍ첨단업종을 위주로 입주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며, 특히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ㆍ음향 등 청정첨단지식 업종에 산업시설용지의 40% 정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장항국가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는 12월 1일 7일까지 입주(분양)신청을 받아 산업단지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입주심사를 통해 적격입주대상자로 결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국내 최저수준인 32만원~41만원(평균 37만원대/3.3㎡)대로, 애초 15개 광필지(필지당 평균 3만 7000㎡)로 계획된 산업시설용지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64개 중소규모 필지(필지당 평균 8700㎡)로 분할해 공급한다.
특히 서해와 금강에 인접해 용수 공급이 원활하고 장항역과 서천 IC까지 각각 3㎞, 8㎞이며, 인근에 장항항ㆍ군산공항과도 30분 이내다.
충남 서천∼전북 군산을 잇는 동백대교가 올해 개통(예정)되는 등 접근성도 우수하고 지구 내 주거와 상업용지가 계획돼 있고 주거단지 내 학교도 건립되는 등 정주 여건까지 마련했다는 LH의 설명이다.
서천군은 이곳에 입주하는 수도권 이전 기업에 토지 매입가액의 40%, 설비투자금액의 24%를 지원할 계획이다. 법인세는 7년간 전액 면제 후 3년간 50% 감면하고 취득세ㆍ등록면허세는 전액 면제해준다.
자세한 분양일정이나 공고 내용은 LH청약센터를 참조하면 된다.
윤희진 기자 heejiny@
▲ 산업단지 계획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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