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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 일정도 확정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28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KBO 회의실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28명의 야구 국가대표팀 엔트리 명단을 발표했다.
출전 선수는 우투수 우규민(LG) 이대은(전 일본 치바롯데) 원종현(NC), 좌투수 장시환(kt) 임정우(LG) 이용찬(두산) 임창용(KIA) 장원준(두산) 양현종(KIA) 김광현(SK) 이현승(두산) 박희수(SK) 차우찬(삼성), 포수 강민호(롯데) 양의지(두산), 1루수 김태균(한화) 이대호(전 시애틀), 2루수 정근우(한화) 서건창(넥센), 3루수 박석민(NC) 허경민(두산), 유격수 강정호(피츠버그) 김재호(두산), 외야수 민병헌(두산) 김현수(볼티모어) 이용규(한화) 최형우(삼성) 추신수(텍사스) 등 총 28명이다.
한화 이글스 소속 선수로는 김태균, 정근우, 이용규 3명이 포함됐다.
엔트리 28명 발표와 함께 KBO는 내년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한국,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의 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우리나라는 A조에 편성돼 3월 6일 이스라엘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과 차례로 경기를 치르며 우리나라의 경기는 모두 오후 7시에 열린다.
1라운드 경기에 앞서 갖게 될 공식 시범경기 일정도 확정됐다. A조에 속한 각 팀은 3월2일부터 5일까지 상무 또는 경찰야구단과 2경기씩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라운드는 각 팀당 1번씩만 대결하며 각 조 1,2위는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되면 A조와 B조(일본·쿠바·중국·호주)의 1·2위 4팀이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1라운드와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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